# 대마도로 여름 휴가 떠나기..

 8월 중순에 대마도에 어머니, 이모와 함께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미리 계획하지 않고, 휴가 날에 임박해서야 떠나게 된 여행인지라 비용적인 측면에서 무리가 많았던 여행이였습니다. 
 광복절을 낀 휴일이라서 극 성수기 요금과 겨우 겨우 비싸게 빌린 렌트카까지.. 
 처음 부터 관광이 아닌 휴양을 위한 휴가 계획을 잡았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대마도 여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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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에서 출발하여 히타카츠 항으로 들어가 이즈하라 항 까지 렌트카를 이용해 내려가 숙박하고, 다음날 이즈하라를 둘러본 후 오후 배를 타러 히타카츠로 돌아오는 일정이였습니다.
 히타카츠 항구의 렌트카 업체들은 이미 렌트 할 수 있는 차들이 없는 상태여서 공항 근처의 자파렌 렌트카에서 차를 렌트해 히타카츠 항에서 받고 반납하기로 예약을 했기때문에 렌트카 비용이 회송료로 인해 2배로 늘어났지만, 어머니/이모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기때문의 돈 보다 편의성을 택했습니다.
 대마도 명소를 둘러볼 계획으로 이렇게 교통수단과 숙소를 예약했지만, 제가 실수 했던 것이 이 점에 있었습니다.
 차리라, 관광보다 휴양을 목적으로 이즈하라 또는 히타카츠에 자리잡고 1박2일을 보냈으면 보다 의미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관광을 위한 곳은 아니였습니다.
 2번 갈일은 아마도 없을 것 같지만, 가게 된다면 히타카츠 항으로 들어가 미우다 해수욕장 근처에 숙소를 잡고 쉬었다가 올 것 같습니다.


# 대마도에서의 1박2일

 대마도에서 보낸 시간적 순서대로 사진과 이야기를 배치했습니다.


 - 부산항을 떠나 대마도로 향하며..

 전 날 부산항 근처의 토요코인호텔에서 숙박한 후 출항 시간에 맞춰 숙소를 나섰습니다. 이른 시간이였지만, 항구는 사람들로 가득찼고 대마도로 향하는 코비호에도 빈 좌석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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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로운 히타카츠 항구

 단체 관광을 온 사람들이 준비된 버스를 타고 사라진 히타카츠 항은 조용하기 만 합니다. 우리 시골의 한적한 항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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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2일 동안 우리 가족의 발이 되어준 렌트카

 히타카츠 항 소재 렌트카 업체의 렌트 가능한 차가 없는 이유로 공항 근처의 자파렌 렌트카에서 공수해 온 렌트카.. 인수 할때도, 반납할때도 히타카츠 항에서 이루어진 이유로 회송료가 거의 렌트 비용과 비슷한 수준으로 무지막지하게 붙었습니다.
 그리고, 자파렌 렌트카 역시 자차보험은 되지 않았고, 타차보험 만이 가능할 뿐이였다. 토요타렌트카의 경우 자차보험도 가입 가능하다하니 차량을 렌트 할때 보험 부분은 상황에 맞추어 신중하게 고려해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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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우다 해수욕장

 항구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렌트카 직원으로 부터 차를 인수받고 바로 미우다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1996년 일본의 해변 100선에 선정된 곳이라고 하며 근처에 캠프장 시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찾은 이곳이 대마도의 일정 중 가장 괜찮았던 곳이라는 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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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타카츠 항에서의 점심식사

 한가로운 해변가에서 시간을 보내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항구로 향했습니다. 렌트카 여행이기에 시간적인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인 듯 싶습니다.
 여타 정보가 없는 입장에서 한국 분들이 많이들 찾는 다는 식당으로 들어가 식사를 했지만, 같이 가신 어른 분들의 입맛에는 맞지않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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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망대 / 조선국역관사조난비

 한국까지의 거리가 49.5km에 불과해 날씨가 좋은 날엔 한국 조망이 가능하다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 바로 앞에 1073년 좌초로 사망한 108명의 통역관 영혼들을 달래는 추모비 - 조선국역관사조난비 가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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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타츠미 신사

 해신을 모시는 신사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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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보시다케 전망대

 와타츠미 신사를 지나 길을 따라 산으로 향하면 에보시다케 전망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마도 내에서 사면 바다 조망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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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제키바시

 신경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버리기 쉬운 것 같습니다. 저도 그냥 다리이거니 하고 지났었는데 아무리 가도 안보여서 그제서야 지나쳤던 다리가 만제키바시 였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히타카츠로 다시 돌아가면서 차에서 내려 둘러보았습니다.
 사실, 의미가 부여되지 않으면 그냥 다리나 마찬가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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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즈하라에서의 저녁식사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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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타카츠 항에서 출발해 그저 국도 하나만 따라 내려오면서 이곳 저곳 들릴 수가 있었습니다. 관광이라기보다 그냥 들린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관광지로 만들어 놓긴 했으나 시간을 들여 둘러볼 곳이 없다고 할까요?
 쇼핑을 하기에는 확실히 이즈하라 쪽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작은 면세점도 마을에 있고, 티아라 쇼핑몰 또한 나름대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즈하라 항구 근처에도 도보로 둘러볼만 한 곳이라고 소개된 곳들이 많으나, 실상 '와~'  할만큼의 관광 명소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이런 곳이 있구나 하는 정도로 큰 기대는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위에 지치고, 어른들을 모시는 지라 이즈하라 도착 후 부터는 사진 조차 찍을 여유가 없었습니다.
 첫날 이렇게 이즈하라에 도착해 하루를 마무리하고 둘째날, 간단한 쇼핑과 점심 식사후 다시 히타카츠 항으로 차를 돌려 부산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 히타카츠 항을 떠나 부산항으로 돌아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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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타카츠 항에서 부산으로 출발할 배가 계속해서 연기되는 해프닝을 겪고, 당초 시간보다 2시간여가 지나서야 부산행 배를 타고 한국으로 들어올 수가 있었습니다. 덥다 못해 뜨거운 날씨와 기대에 못미치는 대마도로의 순탄치 않았던 여행이 끝까지 말썽이였습니다.


# 대마도 1박2일 여행을 마치고 난후..

 처음 대마도 여행을 떠나기로 했을때 어머니/이모님을 모시고 천천히 둘러볼 곳을 둘러보면서 섬을 한바퀴 돌아 볼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날씨 자체가 지나치게 뜨거워 차밖에 나가 5분을 넘기가 힘들었습니다. 또한, 관광 명소로 안내된 곳도 솔직히 관광객을 이끌기 위해 지정해 놓은 것에 불과하다는 느낌이였고, 시간을 들여 둘러볼만 한 곳은 아니였습니다.
 글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처음부터 관광이 아닌 휴양을 목적으로 1박2일동안 쉬었다 왔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바다도 깨끗했고, 그 한적함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입니다.

 렌트카를 이용하실 때도 공항 근처의 토요타 렌트카를 제외하고는 자차보험이 없습니다. 차량 댓수도 이용 관광객에 비해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렌트카를 이용하시기에는 이즈하라 항구로 입항하시는 것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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