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둘레길

 대전시의 경계를 따라 산의 능선을 연결한 대전 둘레길 중 3/4 구간에 속하는 낭월임도(곤룡재)->상소동 산림욕장을 다녀왔습니다.
 별다른 정보없이 그냥 걷기 좋은 길이려니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가볍게 길을 나섰지만, 높은 경사의 반복 등으로 저에게는 많이 힘든 코스였습니다.
 짧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반복이라 할지라도, 그 경사가 심한 탓에 발목에 많은 무리를 느꼈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나설 길 만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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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월임도에서 시작. 만인산을 향하여!!

 얼마전에 소개했던 낭월임도 벚꽃길을 걷다보면 중간에 찾을 수 있는 둘레길 합류 표지판이 이 구간을 걷게 만든 결정적 요인이였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식장산이나 만인산 쪽으로 갈 수 있겠구나 하는 가벼운 생각이엿습니다.
 처음 길을 나설때는 낭월임도를 따라 올라가 둘레길 구간에 합류한다음 만인산휴게소를 향해 가려했습니다.
 결국, 상소동 산림욕장으로 내려오는 걸로 결정을 내리고 선회했는데 너무 쉽게 생각해서 별다른 준비를 하지않은 잘못이 컸던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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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벚꽃잎들이 많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하얀 꽃잎들로 덮힌 길도 나름 낭만적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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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월임도의 시작부근 표지판과 꽃잎으로 뒤덮힌 길의 풍경들입니다. 가벼운 빗방울이 쉽지 않을 오늘 길을 예견하는 듯 하지만, 둘레길로 향하는 표지판까지는 가벼운 발걸음이였습니다.
 이 갈림길에서 식장산/만인산 방향으로 경사진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둘레길과 합류하여 식장산과 만인산 방향으로 나뉘어지는 갈림길과 마주하게 됩니다.
 식장산으로 향하는 구간이 둘레길 4구간의 순방향이고, 만인산 방향은 둘레길 3구간의 역방향입니다.



# 대전 둘레길 4구간과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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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월임도 시작지점에서 거리상으로 대략 2km 지점에서 마주할 수 있는 둘레길 합류 지점입니다. 이때만 해도 한시간 3~4km 정도의 페이스로 4시간 정도면 도착하겠구나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산길이라는 것을 무시한 너무나 안일한 생각이였습니다.
 상소동 산림욕장에 도착해 확인해보니 한시간 2km 정도의 페이스로 걸어 도착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페이스가 평균치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일반적인 페이스보다는 느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 둘레길 4구간에서 3구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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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레길 4구간에 합류하여 길을 걷다보면, 나름대로 표지판들은 잘되어 있습니다. 또, 지역 산악회 분들이 걸어놓은 표식 등으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구간의 시작점에 해당 구간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관리는 되지 않는 모습이여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최소한의 관리는 이루어져야 단순한 따라하기는 아닌가하는 편견을 지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상소동 산림욕장으로 선회..

  시작즈음의 날씨 상황이나 길의 여건등으로 길을 걷는 도중 다른 분들을 만나지 않을 것 같았으나, 의외로 이 구간을 걷고 계시는 분들을 종종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역방향으로 걷는 지라 순방향으로 걷고 계신 분들과 만나기 쉬었던 이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이 산행에 오를때는 만인산 휴게소가 목표였으나, 준비의 부족(점심조차 준비를 안했음)으로 산소동 산림욕장으로 목적지를 선회하였습니다.
 머들령 지점을 지나 가판길 오르막을 오르면 갈림길 표지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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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소동 산림욕장으로 하산.

 다행스럽게도 상소동 산림욕장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었으나, 길이 너무 가파라서 내려가는데 발목에 많은 무리가 따랐습니다.
 조심스럽게 길을 내려와 산림욕장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나와 계셨습니다. 특히나, 미처 알지 못했던 벚꽃이 가득핀 산림욕장 길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어 중간에 목적지를 선회해 내려왔던 것이 가져다 준 선물 같았습니다.
 올해는 더이상 그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 같지만, 내년에는 시간을 내어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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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험난했던 산행을 마치며.

 그냥 산책길과 비슷한 생각을 길을 나섰던 저의 생각이 아쉬웠던 하루였습니다. 

 좁고 가파른 길때문에 발목에 많은 무리가 생기고, 점심 식사을 가져갈 생각도 하지 못한체 2시즈음 산을 내려와서야 해결했을만큼 너무 안일 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산행을 하게 된다면, 너무 가벼운 마음보다 짧은 구간이라도 준비를 철저히해서 도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4/04/13 16:35 2014/04/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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