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첫눈

자작시 | 2006/11/20 04:31 | JaNuS
'05년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내리는 세상 속에서

세상을 하얗게 덮어
찬 바람에 쓸려
가슴 따뜻히 내린다.

눈앞을 가리는 흰 세상
모두 하나되어 안개처럼
발길을 멈추어 세상을 들이 쉰다.

두툼한 전투복 속으로 스며들어
세상을 안고 첫인사를 받아들인다

세상은 하얗게 물들고
쓰러질 듯 고목은 흰 꽃으로 피어난다.

하이얀 세상의 잔치가 어둠 속 깊어진다.

세상이 일어나 눈을 뜨고
지난 밤의 향연을 그리워 한다.
그래서
오늘 발 아래 눈물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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