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자작시 | 2007/04/11 01:55 | JaNuS
욕심

봄 바람이 불어
꽃잎은 허공으로 손짓하며 춤을 추고
기지개를 펴는 새싹들 사이에
소년이 있다.

언제였던가
세상이 봄의 축복으로 가득 찰 때
가슴 속 따스한 사랑으로 행복했던 때

잊혀졌던
언젠가의 사랑이야기 처럼
봄날 웃음 만연한 세상 속에서
행복을 품고 사랑의 미소를 꿈꾸던 날.

언젠가는 그것이 사랑이었고
             따스한 봄날의 축복과 하나였지만
오늘만은 기억속의 따스했던 바람
             멀리떠나가 돌아오지 않을 뿐이다.

세상에 흩날리는 꽃잎은 발아래 숨을 잃고
따스한 햇빛을 가린 구름의 그늘 아래 걸음을 옮긴다.

언젠가의 기억처럼
사랑을 꿈꾸었고 작은 기대로 행복했다
그것이 욕심이라는 것을 알기전까지
봄날의 축제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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