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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일월화수..' 6일동안 수업이 없어 뜻하지 않은 연휴를 보내게 됐다.
쉬면 쉬는대로 피곤하고, 무엇을 하더라도 기억에 남지 않는 시간들로 채워진 연휴..
그래도 연휴동안 나를 조금은 바라볼 수 있었다.
그동안 혼란스러워했던 내 모습들과 헛된 감정이 만들어 낸 허상에 사로잡혀 있던 모습들에 대한 정리를 하게 됐다.

순간에 너무 진실해서는 않된 다는 것,
내 주어진 불행이 누군가의 행복에 대한 댓가라는 것..
그리고, 내가 가야 할 길에 대한 조금의 인식 정도?

이제 좀 될 것 같다. 자신감을 되찾고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오래 걸린 것일까..
애초, 이렇게 방황하지 않았어도 될테지만.. 항상, '사랑' 이란 것이 학교에서 내 발을 멀어지게 했던 것 같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하지만, 지금은 알았으니까.. 나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들이 그렇게 멈추게 만든 사람들의 행복에 대한 댓가라는 것을..

오늘 내가 가야된다고 생각하는 길은 처음 내가 생각했던 길과 같은 것 같다.
그동안 너무 어울리지 않는 것을 향해 억지로 발걸음을 옮기려한 것 같다.
조금더 화려하고, 선망의 대상이 되는 길을 걷기 위했었다.
정말로, 처음 나를 이길로 이끈 것은 그런 것이 아니였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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