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년1학기 '사이버공간과 윤리'의 과제 제출을 위하여 작성된 글임 #

 

##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를 통해 바라보는 인간성의 문제  

 

 기 술의 발전으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삶의 풍요는 경우의 수를 떠나 단순히 그 질을 바라본다고 할때 향상 된다고 생각 할 수 있다. 생활의 편의, 생산과정과 생산물에 있어서 효율성과 제품의 이용 가치성 등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누릴수 있는 긍정적 영향으로 볼 수 있지만, 기술이란 것이 인간이 이용하는 대상에 한정될 때에서 나아가 인간 고유의 가치와 부딪치게 되는 상황에 놓여있을 때 인간의 존재 자체에 대한 논란에 빠지게 된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무엇이라 정의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는 픽션의 소재로 쓰이는 인조인간의 경우와 같은 상황이 우리의 미래에 나타나게 된다면 우리가 직면하게될 물음이 될 것이다. 단순히 구조적 특성에서 인간을 바라봐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정신적 산물로서 인간을 바라 봐야 하는 것일까. 굳이, 인간이란 존재를 구분 짓고자 한다면 후자의 특성을 그 기준으로 들어 '인간성'에 대한 탐구와 기준이 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신체 구조 상의 결함 또는 신체와 기술상의 결합이란 기준으로 인간과 그 의미를 구분 짓는다하면 현재 시점에서 몸이 불편한 사람들과 그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기술적 도움들이 그들의 인간성을 부정하게 되는 것이라는 어설픈 결론을 짓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간 이라는 존재에 대한 논의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신체 구조상의 특징이 아니라 인간이 가지는 사고(思考) 능력이라고 할 것이며, 그것을 기준으로 인간성의 기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인간의 사고 능력과 인간성을 기준 짓는 잣대는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단순한 사고 능력의 영역에서 나아가 신체가 행하는 행위의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과 행위의 실현에 있어서 가치를 정립할 수 있는 사고 능력의 존재 혹은 이성(理性)으 로 불릴 수 있는 존재가 인간성 판단의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단순히, 신체의 일부분이 기술의 산물로서 대체 되었다고 그들을 인간이 아니라며 부정 할 수 없는 것이다. 기술로서 대체된 신체의 일부분이 본래 부터 가지고 있던 자신의 사고 능력의 조정 범위에서 벗어난 상황이라고 할 시점에서 그 인간성을 부정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숨쉬고 있다는 사실,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인간성을 긍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신체의 일부분이 대체되는 것은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삶의 풍요와 질적인 향상 중의 하나로서 인간성이 부정되는 것은 아닐 것이며, 인간의 사고 능력의 중추라 할 수 있는 뇌(腦)의 영역에 기술적인 면이 결합되어 본연의 사고 능력에서 벗어난 순간 인간성이 부정될 이유를 찾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랜 시간동안수많은 픽션의 소재와 대상으로 논의 되어 온 주제이다. 인간이 이용하는 대상으로서의 기술이 아닌 기술에 장악당하는 인간에 대한 가상의 소재이지만, 막연히 부정하기에 이러한 소재가 현실에 될 수 있는 미래에 생에 대한 욕구와 이기심과 기술이 결합되었을때 가져 올 수 있는 '인간성의 파괴' 라는 두려움에 대한 논의 들이다.

 

 일어나지 않지만 가능할 일들에 대한 반성이 선행되고 있다는 점이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해결의 방안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는 이렇게 사고하는 존재들이고, 스스로의 기준에 따라 판단이 가능하니 말이다.


2009/03/31 12:41 2009/03/3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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