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미노 여정 소요 경비

 프랑스 - 파리로 입국해서 산티아고를 떠나는 날까지 지출된 경비 내역을 정리해봤습니다.
 카미노 여정 동안 하루 하루 지출된 내용을 수첩에 정리해서 그대로 옮겼기 때문에 필요치 않은 사사로운 지출내역들도 많습니다.
 파리부터 생장구간까지의 이동을 제외하고 생장-산티아고 구간만을 정리하면 35일간 916 유로 정도 지출된 것으로 나오며, 산티아고에서 하루를 더 숙박했던 것을 생각하면 34일에 900유로 이하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낄려고 지출을 줄인 건 아니라 사먹을 수 있는 것은 사먹으면서, 호텔에서 숙박하기도 하면서 걸었을때 이정도 지출된 것이니 참고하셔서 본인의 경우를 계산하시면 편리하실 듯 싶습니다.


# 비행기 및 교통수단.


 파리에서 바욘까지의 기차편은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통해 지출했던 더라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최소의 비용으로 예약했던 것 같습니다. 대략 30유로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바욘에서 생장 구간은 당인 바욘에서 구입하셔도 무리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저는 바욘에서 1박을 하면서 쉬었기때문에 현장에서 구입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비행기의 경우 경유편과 직항편을 두고 많은 고민이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신체의 부담을 줄이려 일정을 조율했던 터라 직항편을 택했고 아시아나-파리 인아웃편 135만원으로 결제를 했고,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출국했던 날짜가 크리스마스 이브였고, 날짜가 임박해서 비행기 표를 구했던 지라 경유편과 직항편 가격이 10만원 차이 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에 직항편을 선택하는데 고민은 없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경유편을 구입하실때 보통 100만원 전후 선에서 구입하시면 좋은 선택이 될 듯 싶습니다.
 
 파리-바욘행 기차표, 왕복비행기, 저가항공 이용편등은 아래 지출표에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또한, 산티아고에 도착하신 후 다른 도시로 이동하실 교통편에 대해서는 저가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미리 한달쯤 전 예약하면 25유로에도 산티아고-마드리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기간을 두고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이동편을 고려하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저가 항공편의 경우 50유로~100유로 사이에서 충분히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 하루 경비 예상
 
 보통 하루 30유로 정도로 생각하시면 넉넉한 순례길이 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베르게는 보통 5유로부터 10유로까지 분포되어 있으나 10유로로 계산하고, 저녁을 사먹을 경우 10유로, 아침이나 점심을 10유로 쉽게 계산하시면 부족하시진 않을 듯 싶습니다.


# 환전 요령 및 비율

 저는 한국에서 환전을 해갈때 700유로 정도를 우선 바꿔갔었는데, 굳이 많은 비용을 환전해 갈 필요없이 큰 도시를 지날때마다 은행 ATM기기에서 돈을 뽑는 게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50유로 이상의 지폐로 바꿔가기 보다 20유로 짜리로 처음부터 가져가는 것이 소규모 마을이나 알베르게에서 계산하기에도 편합니다.
 물론, 저의 경우 사람이 다른 시즌보다 적은 겨울이여서 마을 마다 통화 회전이 많지 않았던 이유도 있습니다.
 환전을 하실때 우대 환율 고려하시는데 환전하는 금액 고려하신다면 굳이 많이 우대해주는 곳 찾을 필요없이 보통 자신의 거래 은행의 경우 50% 정도는 항상 기본으로 우대해주니 편하게 자신의 주거래 은행에서 환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카미노 여정 소요 경비 정리 내역

날짜 지역 내용 금액(유로화)
2012년 12월 24일 프랑스 – 파리 에어프랑스 리무진 (몽파르나스 역) 17
    지하철 1회권 1.7
    담배 2보루 34
    민박집 – 파란집 30
       
2012년 12월 25일 프랑스 – 몽파르나스 열차내 점심식사 10.9
    커피 자판기 1.2
    에스프레소 1.6
    카페라떼 3.2
  프랑스 – 바욘 빵, 음료 5
    호텔 1박 – ibis 호텔 56.15
    성당 촛불 봉헌 2
       
2012년 12월 26일 프랑스 – 바욘 바스크 박물관 6.5
    기차 - 바욘 / 생장 9.4
  프랑스 – 생장 크레덴시알, 숙박 10
    커피 자판기 1.6
    음료 2.5
    빵  1.2
       
2012년 12월 27일 훈토스 음료수 4.4
  발카라스 알베르게 10
  발카라스 점심식사 12
  발카라스 물, 사과 1.5
  발카라스 와인2병 9
       
2012년 12월 28일 론세스바예스 알베르게 6
    저녁식사 9
       
2012년 12월 29일 수리비 알베르게 10
    저녁식사, 와인포함 26
    음료 3
       
2012년 12월 30일 수리비 아침 3
  수리비 사과, 음료수 1.95
  팜플로냐 저녁식사 4
  팜플로냐 알베르게 18
       
2012년 12월 31일 puente la reina 음료 2
    알베르게 5
    음료 2
       
2013년 1월 1일 irache 호텔 이랏체 40
    저녁식사 3
       
2013년 1월 2일 torres del rio 음료, 빵 1.67
    알베르게 10
    음료 3.5
    저녁식사 10
       
2013년 1월 3일 logrono 간식 3
    알베르게 10.5
    커피  1.4
    와인  5
       
2013년 1월 4일 나헤라 음료,간식 5
    음료 1.2
    알베르게 5
    와인, 음료 6
       
2013년 1월 5일 아소프라 알베르게 7
    점심식사 6
    커피  0.7
       
2013년 1월 6일 그라뇽 음료 1.1
    알베르게 10
    맥주 2
       
2013년 1월 7일 비얌비스카 알베르게 6
    저녁식사 4.4
    음료 2
       
2013년 1월 8일 ages 콜라 1
    알베르게 / 저녁, 아침 20
       
2013년 1월 9일 부르고스 알베르게 5
    음료 1
    커피  0.5
    빨래 5
    20.7
    케밥 5.5
       
2013년 1월 10일 온타나스 과일 1.5
    아침 1.5
    알베르게 5
    저녁식사 9
       
2013년 1월 11일 itero dela vega 아침 3.5
    저녁식사 7.7
    알베르게 5
    커피  1.3
    과일 1.87
       
2013년 1월 12일 poblacion de campos 숙소 20
    저녁식사 9
       
2013년 1월 13일 calzadilla 음료 1.5
    음료 0.65
    알베르게 7
    저녁식사 10
       
2013년 1월 14일 becianos de camino 맥주 1.2
    담배2갑 9.5
    알베르게 20
       
2013년 1월 15일 만시야 알베르게 10
    저녁식사 10
    맥주 1.3
    20
    담배  7
    간식 2.6
       
2013년 1월 16일 레온 알베르게 5
    조가비 5
    커피  0.5
    저녁식사 11
       
2013년 1월 17일 호스피타데오르테가 콜라 1
    맥주 2.2
    담배, 라이터 6
    알베르게 6
    아침, 저녁 10
       
2013년 1월 18일 아소트로가 점심식사 10
    알베르게 5
       
2013년 1월 19일 라다넬 저녁식사 11
    맥주 2
    담배  4.8
       
2013년 1월 20일 페라나돈 알베르게 5
    커피  0.5
    아침 1
    음료 2
    와인, 음료 4
    샌드위치 8
    17
       
2013년 1월 21일 비아프랑카 알베르게 15
    음료 1
      1.4
      0.8
    세탁 4
    담배  5
    기계 2
       
2013년 1월 22일 ruitelan 알베르게 15
    커피  2
    샴푸, 음료 3.5
       
2013년 1월 23일 오세이브로 알베르게 5
    점심, 저녁 10
       
2013년 1월 24일 사모스 알베르게 10
    저녁식사 10
    점심, 저녁 6
    담배  5
       
2013년 1월 25일 ferreiros 알베르게 5
    저녁식사 11.5
    간식 4
    음료 1
    담배  5
    세탁 5.4
       
2013년 1월 26일 palas del rei 간식, 음료 4.6
    알베르게 5
    식당 14
       
2013년 1월 27일 arzua 알베르게 5
    식사 12
    맥주 1.5
    담배  5
    커피  1.5
       
2013년 1월 28일 arca o pio 알베르게 5
    와인  5.8
    저녁식사 10
    담배  5
    맥주 1.5
       
2013년 1월 29일 산티아고 알베르게 10
    저녁식사 10
    간식 3
    커피  1.5
    점심, 저녁 4.5
       
2013년 1월 30일 산티아고 호텔  49
    커피  2.2
    맥주 2
    저녁식사 13
    점심식사 7
    기념품 20
    담배  7
       
    총 비용 1139.79



# 정리된 내용에서 보시다시피 개인적인 생활패턴으로 인한 술과 댐배, 커피, 기념품등의 잡다한 내역까지 포함된 제 카미노 여정동안 실제로 지출된 내역이므로 자신의 순례길 비용을 예상하실때는 이 부분을 고려하셔서 계산하시기 바랍니다.
 직접 저녁을 사람들과 요리해 드시고, 소비를 줄이면서 순례길을 걸으신다면 제 경우와 비교해 상당부분 절약하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현지 음식도 드시고 사람들과 술자리도 가지시고 여유 속에 길과 함께 하신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지출한 내용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면서,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하시는데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카미노 여정을 계획하시고, 행복한 순례길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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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1. 익명 2013/05/24 00:12

    이렇게 신경써서 정리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JaNuS 2013/05/24 15:43

      순례길 걸으면서 숙소에서 마무리하면서 메모장에 정리했었어요.
      산티아고로 가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2. 1 2015/05/23 12:27

    잘 보고 갑니다. 언젠가 순례 여행을 해보려고 검색하다가 왔어요.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요 ^^

    • JaNuS 2015/05/27 12:06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예요~:)

  3. 순례준비자 2016/09/19 18:11

    안녕하세요~

    순례 준비자 입니다~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이번에 11월 23일부터 12월 12 일까지 약 20일간 다녀오려고 합니다.

    부르고스 부터 시작하려고 하는 데 겨울 이라 눈이 많이 오고 알베르게 구하기기 어려운지 질문 드려요~

    • JaNuS 2016/09/19 23:36

      반갑습니다~ :)
      프랑스길이라면 겨울에도 알베르게 구하는 건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거예요.
      보통 구간 마다 순례자들 머물 정도 되는 마을에는 공립 알베르게 하나 정도는 열려있답니다.
      어쩌면 사람이 별로 없다는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보통 자연스레 하루 하루 머무는 숙소가 같아지는 그룹들이 있는데, 그 그룹들이랑 어긋나게 걷다보면 알베르게에 혼자있게 되는 경우도 꽤 있어요.
      산티아고에 가까워질 수록 사람들이 늘어나서 알베르게가 이전 여정보다 붐비게 되는 경향은 겨울도 마찬가지이구요 :)

      알베르게 하루 하루 들리시면서 관리자한테 다음 묶을 마을 알베르게가 열었는지 정도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요.

  4. 순례준비자 2016/09/20 09:25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길이 막히나 궁금합니다! 또 많이 추워서 두꺼운 잠바 챙겨가야되는지 ...

    생각해보면 가는날오는날 빼면 17일정도 되는데 부르고스 에서 산티아고까지 약 500킬로가 넘더라구요 17일만에 당도할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 JaNuS 2016/09/22 20:34

      고지대의 경우 카미노 길에 눈이 많이 쌓일 수도 있습니다.
      그럴경우 도로길을 선택해서 가는 것이 안전한 선택입니다.
      보통 알베르게 관리자가 길이 유독 안좋을 경우 어느정도 조언을 해줄 건데요.
      이유가 있으니 그들도 우회길을 추천하는 거니 그들의 경고는 귀담아 듣는 것이 좋습니다.
      딱, 가능하다고 물어보시면 하루 30km 걷는 다고 가정하면 가능은 하겠죠. :)
      그렇지만, 추천은 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꼭 그 여정을 택해야 한다면 중간 중간 버스로 구간을 건너뛰면서 시간을 절약하고, 체력을 아끼는 것이 요령일 것 입니다.

  5. 나그내 2017/02/24 16:52

    순례자의길 계획하고있는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많은참고가 되겠습니다
    다녀와서 댓글남기겠습니다 정말감사합니다

    • JaNuS 2017/02/25 14:19

      행복한 여행 되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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