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티아고를 향해 걷기(Camino de Santiago) 위한 준비

떠나기 위한 준비 사진

 한달여의 일정으로 산티아고를 향해 걸어야하기 때문에 일정과 날씨, 루트 등을 고려하여 걷는 동안 몸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준비물을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로 떠나기 이전 겨울의 특성과 장기간의 일정으로 이미 순례길을 다녀오신 분들이 올려놓으신 조언들을 참고하여 나름대로의 준비를 했지만, 여정을 마친후 준비했던 물품과 실제 필요했던 물품과의 차이점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다시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게된다면 준비에 있어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산티아고까지의 도보 여행을 마친 후 제가 가져갔던 물품에 대한 필요성과 선택에 있어서 정보를 나누려고 합니다.


# 걷는데 필요한 장비/물품의 구입

 - 현지 구입의 경우 (여행 후 순례길 걷기)

 산티아고 순례길을 계획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여정의 전후 유럽 여행을 계획하시기 때문에 걷기 위한 물품과 여행을 위한 물품으로 짐의 무게가 부담이 되곤 합니다. 최근에는 정보 공유가 활발하다 보니 현지의 아웃도어 전문점에서 걷기 위한 용품을 구입하시기도 합니다.
 야외에서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따르는 비시즌에는 유럽의 아웃도어 용품점들도 트래킹/캠핑 용품 등을 세일하여 팔기 때문에 자신의 여정이 맞으신다면 현지의 아웃도어 전문점에서 구입하시는 것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나, 관광지를 둘러보고 산티아고를 향해 가시는 분들이라면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아무래도 짐 문제 해결에 있어서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프랑스 및 스페인의 대도시에서 아웃도어 용품점을 쉽게 찾으 실 수 있고, 외국 분들도 이러한 아웃도어 종합몰에서 트래킹을 위한 물품들을 한번에 구입하여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기도 합니다.
 Quechua 라는  아웃도어 브랜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 산티아고 순례길이나 기타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용품을 한번에 구입할 수 있어, 국내 카미노 관련 카페에도 소개되기도 하고 흔히들 추천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스페인 순례자 분들의 경우 이 브랜드의 용품을 착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한국에서 구입하는 경우 (여행 전 순례길 걷기)

 여행 전에 산티아고를 향해 걷기를 시작하신다면 아무래도 한국에서 필요한 용품들을 준비해 가시는 것이 시간이나 비용적인 면에서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무조건 저렴한 것은 아니고, 여행 전이라면 짐의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에서도 아웃도어 물품을 요령껏 구입하신 다면 얼마든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 실 수 있습니다. 저는 온라인 구입 및 이월 상품 구입을 통해 좋은 제품들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월 상품이나 직수입 상품이라고 해서 질이 떨어진다고나 하는 것은 아니니 디자인이나 신상품만을 관심에 두기보다 이러한 틈새시장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비용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이월 상품의 경우 1~2 시즌 전의 물건을 50%에서 그 이상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으니 준비물을 챙기면서 비용을 절약하고 현지 여행기간 동안 절약한 비용을 활용하면 보다 뜻깊고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짐 보관 또는 우편으로 보내기

 산티아고 순례길의 경우 순례자임을 박스에 표기하여 우체국에 미리 소포로 보내 놓으면 15일간 보관해 놓는 것이 스페인 순례길의 관례이지만, 이 것이 짐의 안전한 보관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니 필요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입니다. 또한, 여행을 끝내시고 짐을 한국이나 기타 여행지로 보내실때 프랑스길의 시작점인 생장에서 보내시기 보다 스페인 지역으로 들어오셔서 진행하시는 것이 비용적에서 이득입니다. 직접 보낸 이들의 이야기를 보면 상당한 비용차가 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 준비물 목록과 생각들.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시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배낭의 무게에 대한 걱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고, 여러 조언들을 챙겨보며 겨울길을 위한 용품들을 챙겼으나 그 중 필요한 것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기에 이에 대한 경험을 나누려고합니다.


 - 이것만은 가져가자

 1. 배낭 - 이번 겨울에 프랑스길을 다녀오면서 45리터 배낭을 준비했고, 여행 기간동안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배낭을 선택하실때는 단순히 브랜드나 용량을 우선하기 보다 자신의 체형에 얼마나 맞는지 착용해보고시고 올바른 착용법을 몸에 익혀 가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장 출발 할때는 몸에 부담이 되는 것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부담이 몸에 축적이 되면 길을 걷는 동안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고, 한달여간의 여정에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어깨와 허리 끈의 조절의 통해 자신의 신체에 부담이 가지 않을 수 있는 선택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2. 등산화 - 산티아고 순례길이 걷는데 부담이 없다고는 하나 산악지형과, 길이 그리 친절하지 만은 않은 구간도 많이 존재합니다. 자칫 발을 헛딪거나 걷다가 힘이 빠져 발목이 돌아가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발목을 덮는 등산화를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현지의 날씨는 흔히들 말하는 복불복입니다. 누구에게는 한달내내 화창할 수 있으나 누구에게는 한달내내 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고어텍스로 된 방수 등산화가 필수는 아니나 되도록이면 준비하여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현지에서 우천시 비닐 등으로 임시방편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으나, 그럴 경우 안에서 밖으로 열기나 땀 등의 배출이 수월하지 않아 물집을 야기하거나 겨울철 동상이 우려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스틱 - 저는 한국에서 스틱을 가져가지 않았으나 결국, 여행을 마친 시점에 저의 손에 스틱이 들려있었습니다. 10kg의 배낭을 등에 메고 한달여를 걷는 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아도 길을 걷는 도중 이나 걷고 난 후 신체에 가해졌던 부담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행 중반 스틱을 이용하기 시작했던 것이 저에게는 산티아고까지 걷는데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습니다.

 4. 스패츠 -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도중 항상 착용하고 있었던 것이 스패츠였습니다. 단순히, 빗물로 인해 무릎 아래 부분이나 등산화가 젖는 것을 방지하는 원래의 기능에서 나아가 평상시에 바지가 흙이나 기타 오염물에 의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보통 바지를 2벌을 가져가는데 매번 빨래를 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기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스패츠의 도움이 컸습니다. 스패츠는 브랜드별로 종류와 재질이 여러가지가 있으나, 비닐로 된 제품보다 천 등으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우비 - 비가 한번 내리기 시작하면 일주일동안 계속해서 내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맑은 날씨였다가 금새 먹구름이 몰려와 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배낭을 메고 길을 걸어야 하는 입장에서 옷이 젖는 것을 막고 비를 피하기 위해 우비를 가져가는 것은 현명한 선택입니다. 우비를 선택하실때 우선적으로 고려하실 사항은 우비의 구조가 배낭을 완전히 덮게끔되어 있는지와 팔의 움직임이 자유로운지의 여부입니다. 판초우의 식으로 되어 있는 것보다 앞부분이 단추로 탈부탁이 가능하며 배낭을 완전히 덮을 수 있는 모양의 우비를 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생산 제품은 단순한 형태의 우비가 대부분이나 해외 생산 직수입 제품을 살펴보신다면 베낭의 메었을때의 모양을 고려한 우비가 있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입이 가능합니다. 현지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나 가격의 차이는 비슷하며, 저의 경우 한국에서 해외 생산 제품을 구입하여 유용하게 이용하였습니다.

 6. 자켓류 - 여름 등 따뜻한 시기에는 가벼운 비를 막아줄 수 있는 고어텍스 재질의 가벼운 바람막이를 가져가시는 것이 좋고, 겨울에도 패딩보다는 보온성이 강조된 고어텍스 자켓이나 비슷한 기능성 재질의 자켓을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꺼운 패딩류는 몸을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있으며, 세탁 후 건조 과정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가볍운 기능성 제품을 여러겹 겹쳐 있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걷는 도중의 상황에 따른 대처의 용의성 확보에도 수월 할 것입니다. 저의 경우 자켓을 2벌 가져갔는데, 알베르게 마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마련된 곳도 많고 기능성 제품들은 보통 건조에 있어서도 빠른 속도를 보이므로 굳이 2벌을 가져가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7. 상하의 및 기타의류 - 상하의를 기본적으로 각 2벌씩 가져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대한 옷을 입고, 더러워질 경우 세탁을 통해 미리 미리 정비해둔다면 2벌로도 충분히 여정을 마무리하 실 수 있습니다. 또한, 스패츠를 이용하면 바지가 쉽게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기능성 제품으로 바지의 상하단이 분리되어 세탁시 편의성을 제공하는 의류도 존재하니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필요이상으로 옷을 챙겨가 길을 걷는 도중 필요치 않은 옷을 버리기도 했습니다. 상하의 경우 겨울의 보온성이 강조된 기능성 의류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비싼 의류를 구입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우의/스패츠/자켓이 준비된 상태면 태풍이 몰려오지 않는한 크게 물에 젖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속옷의 경우에는 튀지않는 색상으로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후 건조기를 이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라지에이터나 빨래를 널어 건조시켜야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특성상 여성의 속옷의 경우 눈에 쉽게 띄는 색깔은 아무 곳에나 널어 말리기에 다소 민망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건조가 쉽게 되는 기능성 속옷의 경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양말은 최소 2벌을 준비해야합니다. 최소한 하루에 한벌씩 돌아가며 양말을 신어야 하기때문인데, 저의 경우에는 양말을 많이 가져가서 빨래를 몰아서한 경우였습니다.

 8. 각종 의약품 - 자신이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 또는 자신의 체질에 맞는 약을 한국에서 준비해 갈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현지에서 왠만한 물품들은 다 조달이 가능하지만 복용법이나 약의 특성상 이상을 일이킬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단순한 기침약 이였음에도 한국과 알약의 크기 차이가 커서 현지에서 구입하고도 복용하지 않은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맨소래담과 같은 근육 진통제의 경우 필히 한국에서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하루를 걷고 마무리하면서 마사지하는데도 도움이되고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약품을 현지에서 구하는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대체 약품이 있기는 하나 맨소래담 만큼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다른 약품들은 안가져가도, 맨소래담은 현지에서도 구할 수 없으니 필히 큰 용량으로 가져갔으면 합니다.

 9. 침낭 - 겨울의 경우 난방이 되지 않는 곳이 많고, 난방 방식도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침낭을 챙겨가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굳이 겨울용 침낭을 준비하기보다 봄여름가을 삼계절용 침낭을 가져가시는 것이 무게나 부피면에서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순례길을 걷는 도중 야외에서 취침하느 것이 아니고 실내에서 이용하는데 부족함이 없으면 충분하므로 비싼고 부피가 큰 겨울용 침낭은 필요하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여름에는 위생적 이유로 침낭을 가져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필요치 않을 것이나, 아무래도 많은 사람이 알베르게를 이용하는 만큼 침낭과 같은 개인 침구류를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10. 보호대 - 아무래도 긴 여정을 소화하고, 무거운 짐을 짊어진 상태에서 걸어야 하기때문에 불필요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발목이나 무릎보호대를 착용하여 신체의 부담을 줄이는 선택을 추천합니다. 저도 산티아고 순례길의 여정 초반에는 무릎 보호대만 착용하다가 부르고스에서 발목보호대까지 구입하여 착용하여 산티아고에 도착할때까지 이용했습니다.

 11. 기타 - 빨래감이나 기타 물품을 정리할 비닐 봉투 혹은 지퍼백을를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일 빨래를 하여 건조시킨다면 문제없지만, 저의 경우 빨래를 모았다가 한꺼번에 하는 경향으로 압축팩 비닐을 가져가서 이용했습니다. 빨래감 한두개로 세탁기를 돌리기는 돈이 아까운 면이 있어, 일주일에 한번 정도로 세탁물을 해결했습니다. 
 빨래집개나 옷핀의 경우도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챙겨가시는 것도 좋으실 듯 싶습니다. 저 역시 빨래를 널 수 있는 쇠 줄을 챙겨가긴 했으나 현지 숙소 사정상 이용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세탁실 또는 건조실이 비교적 잘되있는 편이였습니다.
 메모장과 필기구의 경우 대부분의 여행자 분들이 가져가 실 것으로 생각되나, 볼펜을 조금 여유 있게 가져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숙소에서 매번 잃어버리고 출발을 한 경우도 많았고, 필기류 구하는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12. 추가(2014/2) - 추천 준비물 중에 렌턴을 빼먹어서 추가합니다. 머리에 쓰는 렌턴이든지, 손으로 들고 비추는 렌턴이든지 그 종류는 여러가지이니 개인의 선택과 취향에 따르면 될 것 입니다. 제가 렌턴을 준비해가길 추천드리는 이유는 특히나 겨울 시즌에 아침 일찍 길을 나서거나 늦게 숙소에 도착하게 될때가 의외로 자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짐의 부피 또는 활용 빈도에서 제외하시기보다 작은 렌턴이라도 준비해가는 것이 의외의 상황에 대비하는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개인 취향에 따른 선택

 1. 카메라 - 이것은 개인 목적과 취향에 따른 문제이니 개인의 선택에 따를 것 입니다. 저는 스마트폰만을 가져가 이용했으나, 돌아와서 사진들을 확인하면서 느꼈던 것은 아무래도 카메라와 스마트폰과의 사진에 있어서 질적인 차이는 어쩔 수 없구나 하는 것이였습니다. 다음에 길을 다시 간다면 사진기를 챙겨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스마트폰 - 스마트폰의 각종 어플 활용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도 도움을 받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굳이 온라인 데이터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오프라인에서 이용가능한 어플과 마을 곳곳의 와이파이를 이용하여 정보 이용 및 활용이 가능하니 필요에 따른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3. 가이드북 - 저는 가이드북을 가져가지 않았으나, 길을 걷는 도중 마을들을 지나치면서 가이드북이 있었으면 마을에 대한 역사와 상징물과 같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물론, 그 부피가 부담이 되기는 하나 현지에서도 순례길 여정 동안 가지고 다지고 좋은 부피의 가이드북도 판매하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직접 자료를 정리하여 자신만의 가이드북을 만들어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일괄적으로 발행된 가이드북의 경우 필요치 않은 정보들이 차지하는 부피들이 크기 때문입니다.

 4. 생활 스페인어 - 일단 순례길 루트에서는 영어로 대화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따릅니다. 순례길 도중의 마을에서도 영어 한마디 통하지 않는 곳이 많고, 스페인 어를 조금이라도 익혀가거나 정리해서 가겨가는 것이 현지에서 여행하고, 친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미리 간단한 생활 스페인어를 배워가는 것을 추천하고, 간단한 회화나 대화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 실 수도 있습니다.


# 산티아고로 향하는 여정동안 챙겨야 될 물품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으나, 저에게 필요했던 부분이 어떤이에게는 불필요한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역시 여행전 조언을 듣고 준비해갔던 것이 저에게 불필요했던 것도 있었고, 필요했던 것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고 비싼 용품을 준비해가도 여정이 다끝난 시점에서 하나 둘 이상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보기 좋거나 단순히 싸기만 한 제품을 선택하기보다 길을 걷는 동안 자신에게 도움이 될 제품에 대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것이 절대적이다라고 말할 수 는 없지만, 기본적 구성을 참고하여 산티아고를 향한 여정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관련글

 - 도움이 되는 스마트폰 어플
 - 순례길을 걷는 것에 대한 조언
 - 산티아고 순례길 관련 정보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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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1. 금선 2013/04/23 08:54

    일반 등산할때도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등산까진 아니라도 여기저기 다니고 싶었거든요.
    꼼꼼한 준비과정 감사합니다.^^

    • JaNuS 2013/04/23 09:23

      감사합니다~ :)
      말씀대로 일상 생활에서 등산이나 트래킹을 위한 선택과 다르지 않아요.
      결국, 트래킹/등산의 과정이 한달동안 길을 걸으면서 반복되니까요 :)

  2. 뽀뽀는고양이다 2013/04/23 19:39

    JaNuS님 설명대로 꼼꼼하게 잘 챙겨가면,
    현지에서나 국내의 산 위에서 어려운 일이나 위험이 훨씬 줄어들 것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JaNuS 2013/04/23 20:20

      칭찬 감사합니다~ :)
      다시 여행길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네요 :)

  3. sunnybaba 2013/04/26 11:07

    와우 준비물이 굉장하네요~~
    즐거운 여행기 되시길~~
    조심히 다녀오세요^^

    • JaNuS 2013/04/26 11:19

      이미 다녀왔다는게 아쉬운 :)
      가실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린 글이예요~ :)

  4. 소니아 2013/04/27 01:29

    5월말 산티아고 여행을 준비하느라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는 중에 JaNus님의 블로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웬만한 가이드북 못지않은 꼼꼼하고 자세한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되네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하구요, 개인적으로 한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보통 알베르게 숙박비 계산 시 현금만 가능한가요?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는게 불편할 것 같아서요.

    다시 한번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 JaNuS 2013/04/27 11:41

      바를 겸하고 있는 사설 알베르게는 문의하면 카드로도 계산이 될 것 같은데, 거의 현금 계산입니다.
      저는 처음 출발할때 700유로 정도를 환전해가고, 부족한 돈은 체크카드로 도시 ATM기를 이용 했어요.
      그런데, 중간 중간 규모가 있는 도시의 경우 ATM도 많이 있으니 현금을 많이 가져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현금카드는 배낭여행객들 주로 이용하는 카드들 알아보시고 혜택 잘따져서 사용하시면 수수료도 크게 신경 안쓰이는 수준이예요. 산티아고 순례길 동안 큰 돈을 한번에 인출할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환전할때는 50유로 이하 지폐로 바꾸시는게 좋은데, 왠만하면 그냥 20유로 짜리로 처음부터 가져가시는게 지폐의 양은 많더라도 현지에서 이용하시는데 편한 것 같아요.
      보통 식사를 사먹는다해도 10유로 정도, 숙박도 5~10유로 정도이니..

      제가 만약 다시 산티아고 여행길에 오른다면(프랑스길로 한정) 현금을 가져가는 비율은 줄이고, 20유로 지폐 위주로 가져갈 것 같아요.
      그리고, 현지에서 길을 걷다보면 외국인들이랑 어울리는 경우도 많고, 알베르게도 북적이고하는데 현금이나 소지품 관리 신경쓰셔야해요.
      제가 갔던 겨울 시즌에 사람이 많지 않음에도 여기 저기서 도난 사건때문에 말이 좀 있었어요. 큰 도시의 알베르게만 옮겨다니면서 짐 뒤지는 포르투갈 사람에게 레온에서 당한 스페인 친구도 있었고 같이 걷던 커플들이 자신의 짐을 뒤지던 걸 보게된 친구들도 있고..
      너무 낭만이나 이상적인 모습을 기대하기 보다 다른 여행지를 찾았을때처럼 주의는 항상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쪽 사람들도 아시아나 기타 외국 사람들이 많이 찾다보니 순례자의 개념보다 그냥 관광객의 개념으로 대하는 경우도 많아요.

      걷기 좋은 계절에 가시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정말 다시 가고 싶거든요.
      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알려드릴게요.

      그럼, 부엔 카미노 :)

  5. 루이스피구 2013/04/30 01:00

    파리 민박집에 갔을때 이거 준비하시는 분들 꽤 많더라구여
    대단하심.. 저는 엄두도 못냅니다

    • JaNuS 2013/04/30 11:24

      파리 몽파르나스역에서 기차 타고 생장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
      한국분들의 정형화된 루트 중 하나라고 할까..

  6. 소니아 2013/04/30 10:06

    답변 감사합니다.

    순례길에도 저런 좀도둑들이 있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그래도 여행길에 좋은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날거라 생각하고 잘 다녀오겠습니다.

    • JaNuS 2013/04/30 11:29

      아무래도 똑같이 사람사는 곳이니까요 .
      그래도, 좋은 분들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구요. :)
      추억 많이 남기시고 건강히 돌아오시길 응원할께요~
      Buen Camino~

  7. . 2013/05/17 04:09

    http://blog.naver.com/mlove9?Redirect=Log&logNo=90173010305
    정보를 찾다보니 janus님의 말과 거의 일치해서 주소 남깁니다.
    아무래도 글이 도용된 것 같습니다.

    • JaNuS 2013/05/17 19:08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쉬는 날이라 늦잠자다 블로그 확인하고 잠이 확 깼어요. --;
      알려주신 블로그 가서 너무하시는 것 같다고 댓글 남기면서 삭제해달라고 했는데 몇분 뒤에 다시 들어가보니 해당글이랑 의심되는 글이랑 해서 2건 지워졌네요.

      내용 특성상 유사한 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구성도 그대로고, 제가 쓰는 단어들이랑 글투(?) 그대로 놔두고, ~다 를 ~요 로 바꾼 후에 자신이 쓴 것 처럼 해놓은 수준이라 당황스러웠어요.
      글 하나도 아니고, 블로그 주인이 양심불량인 것 같아요.

      사과도 없이 그냥 글 삭제로 끝인게 마음에 걸리네요,
      최소한 제 글 도용한 사람의 블로그 방문자 분들이 아셨으면 싶었는데..

      좋은 주말/연휴 되세요~ :)

  8. 여행동경자 2013/05/29 11:40

    올가을이나 내년 초 준비하고 있는데요....

    알아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될꺼같습니다.

    바라는 일 중의 하나라 실패 없이 성공하고 돌아오고 싶네요..

    언어도 걱정이고 체력도 걱정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갑니다. ^^

    • JaNuS 2013/05/29 14:04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나이 많으신 분들도 '발길따라, 사람따라, 화살표따라' 끝까지 잘 걸으세요~
      체력이 부치면 조금 쉬어가면 되고, 말이 안통해도 서로 공감대가 있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서로들 마음은 다들 이해하는 것 같아요.
      저도 무턱대고 떠난 경우라 첫 발걸음 떼기까지 걱정이 앞섰는데, 어느새 익숙해져있더랍니다. :)

      Buen Camino~!!.

  9. 비밀방문자 2013/06/30 19:04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JaNuS 2013/07/01 13:27

      제 메일주소 zzodae@empal.com 입니다.
      궁금하신점 제가 답할 수 있는 건 답해드릴께요. :)

  10. 몽몽 2013/07/20 20:58

    당장 목요일날 떠나는데 좋은 정보가 되었네요!

    • JaNuS 2013/07/23 17:11

      많이 설레이실 것 같아요~ 부러워요 :)
      Buen Camino~

  11. 방지수 2013/12/11 17:27

    안녕하세요~ 내년 4, 5월 (4월말~5월초) 쯤에 산티아고로 떠날 예정입니다 :)
    정리해 놓으신 정보 정말 유용하게 보고 있어요.
    제가 배낭과 침낭에 관해서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침낭이 얼마나 필요한 질 잘 모르겠어서요. 각 알베르게마다 침구류 상태가 좋지 않은가요?
    침낭 생각을 안 하고 작은 사이즈의 배낭을 사려고 했거든요.
    제가 여자치고도 체구가 많이 작은 편이라서 큰 배낭은 들고 가기 어려워서
    23L 짜리 배낭을 사려고 했거든요.
    근데 다들 기본 40L는 들고 가시는 것 같길래...
    짐은 최소한으로 쌀 생각이긴 한데, 많이 무리이려나요?

    • JaNuS 2013/12/11 20:47

      다시 가고 싶어 실제로 계획을 다시 짜기도 했었는데, 산티아고 여행 준비 중이시라니 부럽습니다. :)
      아무래도 현지 난방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겨울 시즌에는 침낭을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해요. 다만, 겨울 시즌이라 할지라도 실내에서 자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겨울용 침낭은 가져갈 필요는 없다는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이 경우는 겨울 시즌 한정입니다.

      지수님이 떠나시는 시기는 아무래도 날이 풀렸고, 봄으로 들어서는 길목 즈음 일텐데 굳이 침낭을 안 가져가셔도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종류의 개임 침구류를 준비해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이유 중의 하나가, 베드버그 때문입니다. --;
      한번 물리고 나면 간지러움과 뒷처리때문에 곤욕스러워서 순례자들이라면 경계대상 1호로 여기고 있을 거예요.
      알베르게도 숫자도 많고, 그 수준도 천차만별이고..
      제가 걸었던 한 겨울에도 베드버그에 물리신 분이 있으시고,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 좀더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아무리 복불복이라고 하지만, 개인침구류 준비로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여보는 것이 좋을테니까요.
      그런 이유로 침낭보다 침낭 외피 정도만 준비해가시면 부피나 무게 부담 않되실 것 같아요. :)

      대부분, 40l 이상 배낭을 메고 가는 이유가 아무래도 짐때문이겠죠. 한달여의 여정을 길 위에서 보내야 하니까요. 하지만, 이 것도 겨울철에는 옷들의 부피와 숫자의 부담으로 큰 용량의 배낭을 준비할 수 밖에 없는 것이구요.
      짐 부피를 줄일 수 있다면 아무래도 작은 배낭을 가져가시는게 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23l 배낭에 필요하신 준비물들 다 담을 수 있다면 무조건 작고 가벼운 배낭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한 겨울도 아니고 짐 부피도 적을테니 가능하리라 봅니다. :)
      23l 배낭에 실제로 어느 정도 짐을 꾸릴 수 있는지는 직접 꾸려보시면 답이 나올테구요.

      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제가 답해드릴 수 있는 한 답변드릴께요.
      좋은 여행길 되시길 기도할께요~ :)
      Buen Camino~

    • 방지수 2013/12/12 14:41

      네! 감사합니다! ^^
      덕분에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12. 지누칸 2014/08/08 12:51

    이번 9월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기로 계획하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JaNuS 2014/08/08 23:51

      9월에 가신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
      다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이래 저래 생각만 하고 있어요.
      간다해도 겨울시즌 이외에는 시간 낼 수 없을 것 같아서 더 부러워요~:)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랄께요~

  13. 도전자 2015/02/15 13:57

    금년 4월 한달동안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납니다~
    우비를 사려고 하는데 추천하시는 제품이나 해외브랜드 알려주실수 있나요?
    저도 판쵸 스타일보다는 앞으로 열고 닫을수 있는 우비를 찾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JaNuS 2015/02/15 19:22

      등쪽에 배낭 상단 부분이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우비 어떨까요?
      그냥 덮혀있는 우비보다 시각적으로 단정/정리되보이고 고정되는 효과도 있어 바람에 날리는 것도 방지하구요.
      정확한 사진은 찾지 못했는데 아래와 같이 생겨서 앞쪽에 지퍼랑 단추 달려 있는 모양으로 찾아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밑에 이미지는 판초형태인데, 찾아보면 원하시는 앞쪽이 열리는 형태도 있을거예요.
      참고로, 전는 라x마, 버그x우스 브랜드꺼 병행수입 된 제품이 설명드린 것과 비슷하게 생겨 구입했었어요.
      팔쪽 길이가 보통 짧게 나오는 것 같은데, 이것도 취향에 따라 고려하시구요.

      아래는 참고용 이미지
      http://www.janus.pe.kr/blog/attach/1/raincoat.jpg

    • 도전자 2015/02/16 15:11

      감사합니다~
      네이버 찾아보니 몇개 나오네요 ^^

  14. 나경 2017/01/07 15:17

    포르투갈에서 스페인 국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처음에 도보로 할려고 했는데, 자전거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네요. 이 길을 자전거로 여행하기는 어떤가요? 길이 위험하지는 않을 까요?

    • JaNuS 2017/01/18 01:55

      자전거 여행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예전에 한국 여자분이 포르투갈길 자전거로 여행하신 글도 본적 있는 것 같아요.
      준비만 잘하시면 한국에서 자전거 타는만큼 주의해서 타시면 될거예요.
      차근히 도보여행도 괜찮구요.
      언제나 본인 건강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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